경기도는 12일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설립한 경기교통공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시설과 수단의 확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 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 전문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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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올해 경기도 공공버스를 208노선 1960대로 확대 운영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 43만 명을 대상으로 연 최대 12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도시·산업단지·농어촌·출퇴근 등 대중교통 부족지역과 불편시간대에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요맞춤형 교통수단(DRT) 도입’과 ‘광역교통 환승시설(환승센터·주차장)’ 확충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철도 분야에 있어서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발표된 도내 철도 건설 노선에 대한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철도사업 통합운영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 교통전문 공기업으로서 부여받은 과업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도민들의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도교통연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및 경기북부본부와 ‘대중교통이 편리한 경기도,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실무 TF단을 구성해 △교통정책 공통 현안에 대한 협업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연간업무계획 및 추진일정·통계자료 등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