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학생 미래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최은경 신시컴퍼니 대표(왼쪽)와 조희연 교육감(사진=신시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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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신시컴퍼니와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손잡는다. 신시컴퍼니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학생 미래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과정인 ‘교복 입은 예술가(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현장 체험 중심의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며 배려계층 학생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시컴퍼니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의 학생 관람기회를 확대한다. 2018년 겨울방학 기간 중 낮 공연을 추가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려계층 학생 100명을공연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연출가와의 대화, 백스테이지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4일 진행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개발하지 못했던 재능을 찾아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경 신시컴퍼니 대표는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처럼 꿈을 향해 정진하는 서울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