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세종시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충남대, LH와 대전장대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협약 체결
장대동 일원 6만여㎡ 부지를 행복주택 건설부지로 제공
LH, 이 부지에 상응하는 세종시 토지를 대학부지로 대토
  • 등록 2017-03-17 오후 2:54:37

    수정 2017-03-17 오후 2:54:3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대가 세종시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충남대는 오덕성 총장이 김양수 LH 대전충남본부장과 16일 ‘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유성구 장대동 일원 5만 9578㎡ 부지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부지로 제공하게 된다.

이에 LH는 장대동 부지에 상응하는 세종시 토지를 충남대에 대학부지로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충남대는 이번 협약으로 2019년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과 함께 세종시에 대학캠퍼스 부지를 확보, 세종시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LH가 제공하는 세종시 대학부지에 의약과 바이오 관련 BT분야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IT분야, 국가정책대학원 및 평생교육원 중심으로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장대동 일원에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17일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8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덕성 총장이 16일 대학본부에서 김양수 LH 대전충남본부장과 ‘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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