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저가매수 나선 외국인

기관 13거래일째 순매도…코스닥 670선 회복 실패
거래대금 2.6조…거래량 감소로 변동성 확대 우려
  • 등록 2016-08-30 오후 3:46:42

    수정 2016-08-30 오후 3:46:4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기록한 개인은 이날 순매도를 기록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0.61%) 오른 667.6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3.62포인트 오른 667.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67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4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지난 11일 이후로 계속해서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5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3% 이상 내린 셀트리온(068270)은 0.09% 오른 10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올랐고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 지어소프트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어소프트(051160)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뽀로로 애니메이션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콘텐츠 유통사업을 했다. 선데이토즈(123420)는 신작 게임 기대로 7% 이상 올랐다. 대표 모바일게임 ‘애니팡’ 시리즈 최신작 ‘애니팡3’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하락한 업종보다 많았다. 섬유·의류(2.79%) 기계·장비(1.99%) 방송서비스(1.58%) 컴퓨터서비스(1.31%) 비금속(1.25%) 업종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25%) 음식료·담배(-0.56%) 업종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5억7458만주, 거래대금 2조655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1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77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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