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안양 관양고 인근 공동주택 4개 블록(A1~A4) 주택사업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 수원시 권선구 GH 사옥 전경.(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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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GH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안양시 관양동 521번지 일원 분양주택 404세대, 통합공공임대주택 300세대, 장기전세주택 613세대 등 총 1317세대를 건설한다.
현재 공고는 시작된 상태로 참가의향서는 오는 28일까지, 9월 15일은 사업확약서, 11월 10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GH는 설계전문가를 대거 투입해 차별화된 공간디자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만 45세 미만의 입상 실적이 있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를 기본설계에 참여시켜 건축가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GH 공공건축가’에 총괄 설계 및 자문을 맡겨 설계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계층의 실수요자로 구성된 ‘GH 홈에디터’의 의견을 반영해 주거 만족도도 향상시킨다.
국토교통부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의무기준 5등급을 넘어선 제로에너지 4등급을 A3블록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방문차량 등록, 커뮤니티 이용예약 등이 가능한 주거서비스 앱플랫폼 △사물인터넷 IoT △4개 블록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 관리시설인 에너지통합 모니터링 △안양시 행정정보를 제공할 스마트미디어보드 등 스마트도시 관련 시설도 설치한다.
특히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주민공동체시설을 도입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자발적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타운매니지먼트 표본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양질의 주택공급에 더욱 힘써서 민간에 뒤처지지 않는 공공주택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세대별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주거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