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도 창업의 기회를"…경기교육청, 창업교육 개발 연구성과 공유

22일 경기도형 창업교육 모델 개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 등록 2022-12-22 오후 4:40:09

    수정 2022-12-22 오후 4:40:0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업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안산 엠블던호텔 루시아홀에서 초·중·고교 학생 성장을 위한 경기도형 창업교육 모델 개발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날 보고회는 지난 9월부터 정책연구로 진행한 ‘초·중·고 학생 성장을 위한 경기도형 창업교육 모델 개발’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교육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연구결과를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연구의 책임을 맡은 구자억 서경대 교수는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창업교육은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한 미래진로교육의 한 형태”라며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으로 변화와 도전, 새로운 가치 창출의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적인 창업·창직으로 이어지는 창업체험교육과 기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의 학교교육과정 안착, 가이드라인 개발, 중장기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진로전담교사와 학교 창업교육 업무담당교사,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들은 진로교육 측면에서 창업교육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질의와 응답을 통해 연구의 질적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는 경기 창업교육정책 발굴 필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진로교육에서 청소년 창업역량 강화는 급변하는 진로직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 자리가 경기창업교육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경 진로직업정책과장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교육 가이드라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창업교육 관련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거점학교 및 거점센터를 확대해 지역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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