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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식 후원사인 휠라 코리아로부터 개인당 약 4625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정부 포상금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단체전은 금메달 4725만원, 은메달 2625만원, 동메달 1875만원으로 개인전의 7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1인당 2625만원의 정부 포상금을 받게 된다.
여기에 컬링팀 공식 후원사인 휠라코리아 측의 포상금도 1인당 약 20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휠라코리아는 1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결정했다. 휠라코리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들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 국민적 성원에 뜻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이번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8일 전했다.
포상금은 내달 중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컬링협회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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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팀은 일본컬링협회의 재정적 문제로 협회 차원의 별도 포상금은 받지 못한다.
대신 공식 후원사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가 여자 컬링팀에 포상금 대신 포상쌀 100가마(가마당 60kg)를 제공한다.
쌀 1가마는 약 60kg으로 100가마면 6톤에 달한다. 마이니치 신문은 “쌀 6톤은 일본인 1명이 평균 110년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팀원 5명과 코치 2명이 나눠도 한 사람당 14년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