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248070)은 행사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이스트홀에 마련한 전시관에서 제품들을 소개하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고 전기차 충전은 더 빨라지고 있는데 문제는 발열”이라며 “더 많은 전력이 흐를수록 발열은 심해지고 이는 곧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솔루엠은 수냉식 냉각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기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차세대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수냉식 서버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솔루엠은 서버에 들어갈 파워 서플라이에도 선제적으로 수냉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판단, 이날 공개한 2.4kW급 수냉식 서버 파워 서플라이를 개발했다. 냉각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비는 줄여 AI 데이터센터가 가진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루엠의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주요 충전기 제조사들 신규 모델에 탑재됐다. 회사는 50kW급 모델도 올봄 인증을 완료하고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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