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김한영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자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전자 주가 추락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우리 경제와 생활을 살리는 세법 심사에 집중해달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사진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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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의원은 “삼성전자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주당 4만 전자로 추락했다”면서 “최근 12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3조1620억원어치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시가총액은 1969조원으로 119조원이나 빠졌다”면서 “이 119조원은 SK하이닉스 급 상장사 하나가 증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기준 SK하이닉스의 사원 수는 3만1967명인데 수험생의 좋은 일자리 3만개가 날아간 셈”이라면서 “민주당은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한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상속세율 인하, 공제 확대 등 우리 경제와 생활을 살리는 세법 심사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