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철원고속도로 조속한 착공 절실"

21일 국회서 열린 '경기·강원 북부권 도로' 토론회 참석
  • 등록 2024-08-21 오후 5:52:55

    수정 2024-08-21 오후 5:52:55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포천-철원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1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기·강원 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포천시 제공)
김용태·한기호·허영 국회의원과 경기도·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류인곤 아주대학교 교수의 ‘제2경춘국도 조기 개통의 필요성’과 김현 교통대학교 교수의 ‘경기·강원 북부권 교통망 연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오수영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과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SOC정책관의 토론으로 진행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이 포화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관광·레저사업이 활성화된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은 여러 골프장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수도권 관광객들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만한 도로가 없어 교통난을 겪고 있다.

이 결과 포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43번 국도와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북나들목 인근은 상습적인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사진=포천시 제공)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포천시는 2022년 9월 철원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천시는 자체 용역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오수영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남북 4축에 해당하는 노선인 만큼 부처 내부 검토 중에 있다”며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정책,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 종합적인 상황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의 중심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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