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DB인 ‘마이SQL 히트웨이브’에 머신러닝(ML)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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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에 따르면 마이SQL DB를 사용하는 앱에 머신러닝 기능을 추가하는 일은 아직까지 많은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을 소모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DB에서 자료를 추출해 다른 시스템에 옮긴 뒤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고 구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은 데이터 이동에 따른 지연 시간이 생기는 데다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환경을 복합하게 만든다. 반면 이날 소개된 마이SQL 히트웨이브 ML은 머신러닝 기능이 DB 내에 기본으로 통합돼 있어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히트웨이브는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 상에서만 제공된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아가르왈 수석부사장은 “향후엔 다른 클라우드로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