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公 사장 "안전에 대한 신뢰 잃으면 모든 걸 잃어"

동내~경산 주배관 건설 현장 등 찾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작업해야"
  • 등록 2022-02-22 오후 3:27:21

    수정 2022-02-22 오후 3:27:2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가스공사가 안전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동내~경산 주배관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채 사장은 최근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 건설공사 현장과 동내~경산 주배관 건설공사 현장 등을 연이어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올해 가스공사가 ‘안전관리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에 따라 고위험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이행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채 사장은 공사가 위탁·운영 중인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체험형 안전교육에도 직접 참여했다.

체험형 안전교육은 과거 주입식 집체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근로자가 가상현실(VR)을 통해 작업별 위험 요소를 간접 체험하는 교육이다.

공사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구축해 건설현장을 옮겨다니며 연간 3500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채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작업해야 할 것”이라며 “중대재해 예방은 공사와 협력업체 직원이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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