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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바이오니아(064550)에 따르면 기존 수출용 제조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진단키트(AccuPower® COVID-19 Multiplex Real-Time RT-PCR Kit)가 이같이 사용 방법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돼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변경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가 타액 PCR 검사가 가능한 데다 최대 5개의 비인두·구인두도말 검체를 한꺼번에 취합검사(pooling test)할 수 있다고 제조 허가증의 사용방법에 명시한 것은 바이오니아가 최초다.
바이오니아가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타액수집키트를 이용해서 명지병원, 강원대병원을 통해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코나 목에 깊숙이 면봉을 찔러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의 비인두도말 검사 결과와 완벽하게 일치했다.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스로 검체 채취 가능한 타액검사법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음성을 100% 판별해낸 셈이다.
코나 목에 깊숙이 면봉을 찔러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이를 한꺼번에 취합검사(pooling test)를 진행한 실험에서도 양성 93.3%, 음성 100% 일치한 결과를 내놓으며 제품의 유효성을 충족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타액과 취합 검사를 통해 대량 스크리닝 검사가 가능한 이 키트를 본격 공급에 나설 것”이라며 “이 제품 외에도 코로나19 진단 관련 키트, 장비 등 토탈 솔루션을 전 세계 공급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