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자기관절 보존하는 '부분 인공관절 수술' 2천례 돌파

  • 등록 2021-01-08 오후 2:58:58

    수정 2021-01-08 오후 2:58:5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수술 누적 건수가 2천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말 그대로 손상이 심한 부위의 관절만을 부분적으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말한다. 관절의 건강한 부분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 부위가 커 이를 전부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전치환술과, 손상된 부분만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반치환술로 나뉜다.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손상된 부위 전체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연골 제거는 물론, 십자인대까지 제거해야 한다. 균형 감각, 평형 감각 등의 기능을 가진 십자인대를 제거할 경우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감각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부분치환술의 경우 손상된 부위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무릎 가동성이 좋을 뿐 아니라 평형 감각 역시 유지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때문에 손상이 적거나 비교적 젊은 환자의 경우 부분치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부분치환술을 시행하는 데 있어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전치환술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에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때문에 부분치환술을 꺼리는 곳도 일부 존재한다.

연세사랑병원의 경우 지속적인 연구를 부분치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그 결과 부분치환술 수술 누적 건수 2천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부분치환술의 경우 정교함을 요하기 때문에 까다롭다. 경험 많은 전문의가 수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본원의 부분치환술을 통해 환자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18년 1월 ‘Bone & Joint Research’ 에 이 수술법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게재해 “기존 부분치환술 인공관절 보다 환자 맞춤형 부분 인공관절을 사용했을 때 수술 후 반대편 하중이 줄어들 수 있다”는 내용을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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