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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요습지 20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총조사(이하 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총 195종, 146만9860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종별로는 △가창오리 35만5116마리 △쇠기러기 17만8326마리 △청둥오리 15만3351마리 △큰기러기 10만8840마리 △흰뺨검둥오리 8만5922마리 순으로 관찰됐다.
지역별로는 △금강호 35만5499마리 △태화강 7만9832마리 △금호호 7만1168마리 △철원평야 5만6868마리 △낙동강하류 2만7093마리 △순천만 2만3531마리 △임진강 2만3082마리 순으로 많이 서식하는 것이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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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매년 1월은 겨울철새 가장 많이 도래하는 시기로 먼 길을 날아온 귀한 손님인 겨울철새를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철새정보시스템에도 실어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및 농가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