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유틸렉스의 면역항암제 ‘앱비앤티셀’의 성공적인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한 것이다. 유틸렉스는 JGBLI로부터 미국 메릴랜드 R&D센터 건립과 면역세포인 T세포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메릴랜드 약학대학의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 소량(50㎖)으로부터 특정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된 CD8+ T세포(암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주요 면역세포)만을 분리해 대량으로 배양, 환자에게 다시 투여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 세포 치료제다.
앱비앤티셀은 국내 임상 1상을 끝내고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8명의 혈액암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앱비앤티셀을 투여하고 평가를 진행한 1상 결과, 50%의 전체 반응률(ORR)을 확인했으며 두 명의 환자에서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유틸렉스는 FDA와 사전상담(Pre IND 미팅)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D) 제출 및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T세포 치료제 미국임상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며, “T세포 치료제 앱비엔티셀을 필두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FDA 허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