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株)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4포인트(0.54%) 내린 878.48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소폭 오른 880선 후반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물이 확대되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636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기관도 25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와 제약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유통, 운송장비·부품, 건설,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등도 오름세다. 반면 4% 넘게 오르고 있는 운송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IT부품, 인터넷, 비금속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등이 3~6%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메디톡스(086900) 나노스(151910) CJ E&M(1309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등은 소폭 오름세다.
남북경협주(株)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피케이(048830)와
현대사료(01679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으며
보광산업(225530)도 20%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