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이틀째인 지난 7월 31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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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연휴를 포함해 열흘에 이르는 연휴 기간 동안 정국구상을 겸한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외교안보상 해법 마련을 물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 등 여소야대 지형 극복을 위한 협치모드 마련에 공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석연휴 기간 동안 민생상황을 점검하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9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추석연휴 일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시간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면서 △시장방문 △교통상황 점검 △추석 연휴 동안 일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 전화 △ 지방 전통마을 방문 등의 일정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시장 방문에서 추석을 맞아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장에 마련된 청년몰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석 연휴를 전후해 교통상황 점검을 위해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쉬지 못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전화를 걸고 위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지방의 전통마을을 방문해서 정국구상을 겸한 휴식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