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관세청은 해외에서 반입되는 총기류 등을 엑스레이 검색기 영상으로 판독해 적발해내는 ‘민·관 합동 X-ray 영상판독 경진대회’를 6일부터 7일까지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기류·마약·상용품 등이 은닉된 실제 X-ray 판독영상화면을 보고 제한시간 내에 은닉물품을 적발해내는 방식으로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세관의 판독직원 330명뿐만 아니라 공항과 항만에서 X-Ray 검색업무를 담당하는 보안업체 등 민간업체 직원 298명도 함께 참여했다.
경진대회 우수요원은 세관직원과 민간분야로 나누어 선발했다. 세관직원은 최우수상 박경희(김포세관), 우수상 문영임(인천공항세관)·김서임(인천공항세관), 민간분야는 최우수상 박효은(㈜유니에스), 우수상 이예진(㈜유니에스)·김진아(㈜유니에스)가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한 김포·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은 공항에서 X-Ray 판독경력이 25년 이상 된 베테랑으로 감시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은 “안전한 국제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서 불법 총기류 등 안전위해물품이 국내에 반입되기 전에 차단할 수 있는 X-Ray 영상 판독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X-Ray 판독직원들의 적발능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관세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감시장비를 고도화화고 감시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방침이다.
|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공항 대강당에서 민관 합동 X-Ray 영상판독 경진대회를 개최해 세관직원분야 최우수상에는 김포세관 박경희씨(우측에서 두번째), 민간분야 최우수상에는 (주)유니에스 박효은(우측에서 첫번째)를 선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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