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포스코가 내놓은 새로운 경영전략에 포함된 자본투자 계획은 S&P의 예상과 상당 부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S&P는 지난달 말 발간한 평가 보고서에서 비부채성 자금조달, 자본투자 감축, 완만한 실적 개선 등으로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조원을 웃돌던 연간 자본투자 규모가 올해 6조원, 내년 4조원 수준으로 감축되리라는 전망이다. 이는 올해와 내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60~100% 수준으로 2012~2013년 연간 EBITDA 대비 120% 수준보다 낮다.
다만 포스코의 EBITDA 연간 성장률은 5%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포스코가 내놓은 예상치 10%대보다 낮다.
S&P는 “역내 철강수요가 급격히 회복할 가능성이 낮다”며 “특히 신일철주금, 바오스틸 등 역내 경쟁사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을 비슷하게 취하고 있어 이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지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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