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현대증권은 전날 대비 6.33% 오른 5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증권이 5%대,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밖에 대신증권, HMC투자증권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권주의 강세에는 증권사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현대증권은 현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이번주 매각을 위한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증권 등 현대그룹 금융계열사 매각은 사모펀드(PEF) 조성과 가격협상, 금융감독원의 펀드 등록 절차를 거쳐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심사와 승인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바닥에 대한 기대감과 M&A, PEF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반등했다”며 “향후에도 이런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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