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쌍용차, 내년 상반기 코란도C 인도 출시한다

마힌드라 파이낸스 시스템, 韓 시장 도입 "적극 검토 중"
쌍용차, 마히드라와 손잡고 아프리카 시장 개척
  • 등록 2011-03-31 오후 4:04:06

    수정 2011-03-31 오후 4:04:06

[고양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쌍용차(003620)가 내년 상반기에 코란도C와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선보인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 부회장은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 반조립(CKD) 형태로 코란도C와 렉스턴을 처음 인도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시장은 완성차 관세가 판매가의 60%에 달해, 완성차 보다는 CKD방식으로 수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쌍용차는 본격적인 인수 후 통합과정(PMI)를 통해 마힌드라 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발전방향을 담은 액션플랜도 수주 내에 마무리된다.  
▲ 이유일 쌍용차 사장(사진 왼쪽)·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그룹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있다.


그 일환으로 마힌드라 그룹은 자동차 파이낸스 시스템의 국내 시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파완 고엔카 자동차·농기계부문 사장은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마힌드라 파이낸스 시스템을 들여와, 한국 지사를 설립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파이낸스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쌍용차 판매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도 "한국에 외국의 파이낸스가 진출하는 것이 몇 가지 제약이 있어 4월 마힌드라 파이낸스 부문 사장이 방한해 그 부분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해외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중심으로 고급차부터 저가차까지 차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쌍용차는 마힌드라 판매망을 통해 아프리카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그룹은 아프리카 23개국에 150여 판매망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쌍용차는 또 마힌드라와 손잡고, 빠르면 1년 내에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쌍용차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 지분 매각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마힌드라는 장기적 안목으로 쌍용차의 오너로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 코란도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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