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60년 열어갈 것”…경우회 창설 60주년 행사 ‘성료’

21일 제 60주년 경우의날 기념 행사
전국 시도 지역 회장 등 1000여 명 참석
김용인 “지역서 봉사활동 앞장서는 경우회 될 것”
  • 등록 2023-11-23 오후 4:37:26

    수정 2023-11-23 오후 4:37:2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올해로 창설 6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재향경우회의 ‘한마당 대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제60주년 경우의 날 한마당 대축제’에서 김용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의 더케이 호텔에서 제60주년 경우의 날 한마당 대축제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인 중앙회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 지역회장과 사무국장, 경찰청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우회는 이날 △경우회의 법정단체로 위상 정립 △경우장악회 설립 △경우신문 창간 등 조직성장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고(故) 최치환 제3·4·5대 경우회장을 경우 영웅으로 추대하고, 유가족에게 ‘경우 영웅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열렸다.

김용인 중앙회장은 “그간의 명예와 전통, 중단없는 혁신과 변화로 국민과 함께하고 치안협력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경우회가 되겠다”면서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향상에도 힘쓰면서 희망차고 새로운 60년을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희근 청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올해 최초로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과 동등한 수준으로 상향해 제복 입은 공직자의 위상을 높였다”며 “총경급 복수직급제를 최초로 도입함과 함께 총경 승진 TO 다수를 순경 공채 등 일반 출신에게 배정하고, 경위에서 경무관까지 승진에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단축하는 등 압정형 직급구조로 인한 열악한 계급 체계를 쇄신하고, 역량 있는 일반출신 경찰관의 고위직 승진 기회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청장은 “경찰 선배님들께서 걸어오신 명예로운 길이 영원한 긍지와 보람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지난 60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셨던 경우 선배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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