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지역 교통현안 해결위해 국토부 협조 절실"

지난 9일 원희룡장관 만나 회암나들목 이설 등 현안 해결 요청
  • 등록 2023-06-12 오후 5:22:58

    수정 2023-06-12 오후 5:22:58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원희룡 장관에게 지역 교통여건 개선 방안 마련을 적극 요청했다.

12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참석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주요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건의했다.

강수현 시장(왼쪽)이 원희룡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회암나들목 이설 △전철 1호선 증편 운행 △GTX-C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 전면 재검토 등 3개 현안 해결에 국토부가 적극 나서야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덕정지구와 옥정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회암나들목은 국지도 56호선으로 직접 연결되지 않아 교통정체가 빈번한데다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큰 곳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 시장은 조속히 회암나들목 이설을 요청했다.

또 회천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양주지역에서 전철1호선 이용률이 늘어났지만 낮 시간대 긴 배차간격으로 민원 발생, 이용률 저조 등 악순환이 발생함에 따라 열차 증편 운행과 운행개선을 위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천지구와 접하고 있는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전면 재검토 요청하는 등 양주시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신도시 조성, 인구 유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종 개발 수요가 산재한 양주시의 성장잠재력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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