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의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한다

대전시, 대전하나시티즌과 25년간 관리위탁 계약 체결
  • 등록 2022-01-03 오후 1:29:56

    수정 2022-01-03 오후 1:29:56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승리의 감격을 간직한 대전월드컵경기장이 개장 20주년을 맞아 대전의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올해부터 25년간 대전월드컵경기장 및 덕암축구센터에 대한 관리위탁 계약을 맺고, 프로스포츠단을 통한 전문적인 시설관리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정적인 운영기간을 확보한 만큼 경기장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지역주민과 다양한 팬들이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큰 자산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시민친화적인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전하나시티즌이 많은 노력을 해주기를 당부하고,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대전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0년 1월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및 덕암축구센터 시설 운영권을 양도받아 운영 중이며, 2년간의 기간을 두고 대전시시설관리공단과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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