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대만 웹방화벽 시장 진출..현지 총판 계약

HEM인포섹과 파트너십..경찰서-대학 등에 공급 시작
  • 등록 2018-07-10 오후 2:38:17

    수정 2018-07-10 오후 2:38:17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업체인 HEM인포섹(HEM Infosec Co., Ltd)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HEM인포섹은 대만 정부기관과 주요 IT 기업 등에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사업자로, 민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웹방화벽(WAF) 사업 확장을 위해 펜타시큐리티와 손을 잡았다.

대만은 사이버보안 사업 육성 촉진과 ‘아시아 실리콘밸리’ 등 정부정책 시행을 위해 약 110억대만달러(약 4000억원)를 들이는 등 사이버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펜타시큐리티의 설명이다.

펜타시큐리티는 한국 시장은 물론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르완다 등 세계 곳곳에서 웹방화벽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HEM인포섹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공공·민간 시장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주시 경찰서, 밍다오대학 등에 제품 공급 작업을 시작했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전무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쌓아 온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HEM Infosec’과 함께 대만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만 진출은 각 국가 현지 사정에 최적화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의미를 가지며,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기존 아시아 시장 사업 본격화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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