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빅데이터로 자동차 보험사기·병역면탈 근절 추진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 조기 식별할 모델 개발
병역 감면자 정보 분석해 병역 면탈 의심자 추출
  • 등록 2017-06-19 오후 12:00:00

    수정 2017-06-19 오후 12:00:00

인공지능을 사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작업.(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행정자치부는 자동차 보험사기, 병역회피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2017년도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자부는 자동차보험 진료정보 및 자동차 보험사기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를 조기에 식별해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병역 감면자에 대한 신체검사, 자격·면허 정보 등을 분석해 병역회피 의심 대상자를 추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으로 합리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입지, 푸드트럭 영업위치 등을 선정한다.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 사업은 2014년도에 처음 추진했으며 매년 4~6개 과제를 새롭게 발굴해 분석했다. 2014년에는 산불위험예보, CC(폐쇄회로)TV 사각지대 등 6개 과제, 2015년에는 공공주택 관리비 투명성 제고 등 4개 과제, 2016년에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방지 등 4개 과제를 분석했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사회현안 해결 및 사회 혁신을 위한 신규 분석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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