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민노총 총파업 찬반투표 부결

현대차 64%, 기아차 67% 반대표
  • 등록 2014-02-19 오후 6:09:17

    수정 2014-02-19 오후 6:09:1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 노조가 오는 25일 민주노총의 국민총파업 참여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부결됐다.

두 회사의 노조는 지난 18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해 반대표가 현대차는 64%, 기아차는 67%에 이르렀다.

현대차 노조가 상급단체의 정치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부결시킨 것은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와 2010년 노조 전임자 임금 관련 파업에 이어 3번째다. 노조 규약상 파업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적대비 과반수 투표와 재적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속노조는 개별 사업장이 아니라 전체 찬성률을 기준으로 파업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노조의 파업 참여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금속노조 중앙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파업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정서가 투표결과로 나타나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이를 무시하고 파업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기사 ◀
☞현대차그룹, 시간선택제로 1천명 채용
☞현대차, 중국 판매 증가로 성장 모멘텀 재개-하나대투
☞현대차·한국타이어, 영업이익률 최상위권..'매수'-KB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