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콤, 인공지능 손목골절 자동검출 솔루션 식약처 허가 취득

  • 등록 2022-05-11 오후 2:47:23

    수정 2022-05-11 오후 2:47:2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크레스콤은 지난 4일 자사의 신규 인공지능 손목골절 검출 판독 솔루션 ‘MediAI-F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손목골절은 매우 발생 빈도가 높지만 놓치기 쉬운 부위다. 임상현장에서 해당 골절 판독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항시 대기하기는 어려워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적시 골절 판독을 놓치면, 골절 불유합, 관절의 불안정성, 통증, 이동성 감소 및 손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주상골(Scaphoid) 골절의 미검출 시, 골괴사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시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크레스콤이 신규 개발한 ‘MediAI-FX’는 손목골절, 특히 판독이 매우 어려운 주상골(Scaphoid) 골절도 판독할 수 있는 세계 최초로 허가된 의료기기다. 의료진이 손목 골절 의증 환자의 엑스레이 영상을 MediAI-FX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판독을 실시하여 골절 의심 부위의 골절 확률을 제공하여 의료진의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크레스콤은 지난 2020년 식약처 및 CE와 ISO13485인증을 취득한 인공지능 성장판 분석 솔루션 MediAI-BA를 출시하여, 이미 많은 병원에서 아동 청소년의 골연령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무릎 관절염 심각도 자동분석 솔루션 등 근골격계에 특화한 인공지능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들을 중심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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