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러 외교관 8명 추방…“민간인 학살 대응”

일본,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대응으로 러 외교관 추방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규정에 의거
일본서 외교관 추방 이례적…러시아에 대해서는 처음
  • 등록 2022-04-08 오후 5:49:08

    수정 2022-04-08 오후 5:49:0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 정부가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 8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민간인을 살해한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에 거주하는 우크라니아인들이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AFP)


일본 외무성은 8일 일본 주재 러시아 외교관 8명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추방 명단에는 통상 담당관 등이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미하일 갈루진 주일 러시아 대사에게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규정에 의거해 8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타국 외교관을 추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옛 소련 시대에는 있었지만 러시아에 대해서는 처음이라고 일본 외교 당국자들은 덧붙였다.

앞서 독일과 프랑스, 리투아니아 등도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벨기에, 네덜란드, 아일랜드,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등도 러시아 외교관에게 자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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