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H 전북본부장 분당 아파트 화단서 숨진채 발견(상보)

  • 등록 2021-03-12 오후 5:00:20

    수정 2021-03-13 오후 7:04:29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성남=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직 지역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경기도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앞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냈던 A(56)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책임자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라는 내용의 적힌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범죄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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