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서울 재건축·재개발 풀면 30만호 추가 공급 가능"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분석 결과 발표
  • 등록 2020-08-04 오전 11:55:56

    수정 2020-08-04 오전 11:55:5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서울에 30만호의 신규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의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 의원은 권문용 전 경제기획원 국장 등 전문가들과 서울시의 클린업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설명했다.

태 의원은 “서울시에서 2014~2019년 서울에 7만 8000호의 주택이 공급됐다고 주장하지만, 2017년 기준으로 재개발·재건축으로 철거된 집이 5만호”라며 “따라서 2017년도 기준 순수 증가한 주택수는 2만여 가구뿐이며 2020년도에도 공급 5만 호에 멸실 5만호로 사실상 공급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용적률을 300%로 가정해서 서울 지역 재개발 재건축을 풀면 약 50만 4000세대가 공급되고, 기존 소유자분과 멸실분 등을 제외하더라도 34평형(약 112㎡) 기준 30만 4000세대를 신규로 공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더 이상 재건축 재개발이 지연되면 5~10년 후에는 공급부족으로 집값과 전세값이 더욱 치솟게 될 것”이라며 “태양광 뉴딜 같은 뜬구름 잡는 정책보다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서울지역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스마트 도시화 사업을 추진한다면 한국의 고질적인 실업문제도 해소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태 의원은 매주 주말마다 서울 학동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사무실에서 지역주민,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

지난주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국장과 강남구청장을 역임한 권문용씨와 윤광언·김태복 씨 등 도시계획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미친집값 잡을 수 있다-재건축·재개발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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