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현장점검

전문기관 의우점검제 시행에 맞춰 기존 설비 전수점검
  • 등록 2020-06-05 오후 4:19:11

    수정 2020-06-05 오후 4:19:11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이 5일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정된 산지관리법 시행령 시행에 맞춰 기존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4일부터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산지에 설치하는 모든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반드시 산지전문기관으로부터 현장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개정된 사항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기존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별도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에 설치된 모든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종호 산림청장은 5일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박 청장은 “4일부터 시행되는 전문기관 의무 점검 제도에 따라 새롭게 설치되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안전장치가 강화됐다”면서 “기존 설치된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서도 산림청과 각 지자체, 산지전문기관 등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이달 말까지 전수점검을 완료하고,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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