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스트레스, 숲속 산책·명상으로 치유해요"

국립산림치유원,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19-08-16 오전 10:45:07

    수정 2019-08-16 오전 10:45:07

국립산림치유원이 숲에서 1주일 이상 머무르며 산림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산림치유로 해소하려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장기형(1주∼1개월) 산림치유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간 숲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근력 강화와 우울증 감소 등 산림치유효과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산림치유원이 숲에서 1주일 이상 머무르며, 산림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 속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면역력과 근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스림 숲나들이(해먹 명상) △가든 테라피(맨발 걷기) △숲을 담은 차(다도) △숲을 헤엄치다(물 치료) △다스림 명상(명상) 등이다.

7일 이상 숲에 머무르며 다양한 산림치유활동을 하는 ‘숲속힐링스테이(상시운영)’를 비롯해 7일 이하로 운영되는 ‘미니멀라이프(8월 1~31일)’, ‘숲속힐링스테이 체험의 날(8월 23~25일, 10월 3~5일)’ 등으로 운영된다.

고도원 산림치유원장은 “장기 체류형 산림치유활동은 숲에서 운동과 심신의 정화를 할 수 있어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기산림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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