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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퍼런스는 중국 젊은 층 시장 공략에 관심이 많은 한국 기업들과 사업자들에게 최근 중국의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90后(지우링 허우, 90년대 이후 출생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중국의 지우링 허우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들인 텐센트, 샤오홍슈, 씨트립 플랫폼 3사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플랫폼별로 보유한 빅데이터를 통해 90호우들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과 자신들만의 인사이트를 공유했으며 아무리 유명한 한국 브랜드이거나 한류를 선봉에 내세워도 지우링 허우들의 소비 패턴을 꿰뚫어볼 수 있는 빅데이터라는 지도를 들고 있지 않고서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국 기업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플랫폼은 샤오홍슈였다. ‘작은 붉은 책’이라는 뜻을 가진 샤오홍슈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플랫폼으로 소셜네트워크와 온라인 쇼핑몰을 결합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중국 전문 애드테크(Adtech) 플랫폼사인 iClick(아이클릭)의 이민정 수석이사는 중국판 Z세대인 95호우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Z세대를 가진 국가이며 이들은 중국의 발전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 어느 나라보다 모바일과 SNS쇼핑에 친숙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 관광 붐업을 위해서는 단순한 여행 관심 타겟팅이 아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30일 내 한국 방문 의지가 높은 타깃층을 선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한국 관광 붐업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30일 내 한국 방문 의지를 가진 타깃을 선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 기업들에 가장 두려운 일은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요구 변화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며 “이들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지도를 읽고 분석해 내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HS애드 중국법인은 2016년 바이두 키워드 검색광고 한국 독점 대행권 획득, 2019년 바이트댄스(틱톡) 1급 대리상 자격 취득 등을 통해 중국 시장의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