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대 목원대 총장 4일 취임…"역량진단평가 대비에 총력"

입학절벽 위기 극복 등 5대 핵심목표 및 4대 전략 제시
  • 등록 2018-09-04 오후 1:25:49

    수정 2018-09-04 오후 1:25:4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권혁대 목원대 제9대 총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권 총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이제는 우리 목원대가 낡은 틀을 미련 없이 버리고, 새로운 교육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시점”이라며 “수요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이 될 수 있도록 강의와 연구, 봉사, 산학협력, 상담을 재설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해 교육혁신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입학절벽 위기 극복 △재정 안정성 확보 △성공적인 대학 평가 △캠퍼스 선교 강화 △대학 브랜드가치 제고 등 5대 핵심목표와 4대 핵심전략, 12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권 총장은 “그 무엇보다 입학자원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대학정책 방향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며 “입시정책의 성패여부는 대학재정 구조와 평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전 구성원이 입학 업무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전 구성원이 화합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3년 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총장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는 목원대 교수로 부임한 후 기획처장과 산학협력단장, 교수협의회장, 교무처장을 거쳐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권 총장의 임기는 2022년 8월까지 4년간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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