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수영·인라인까지 집에서…'레포츠 아파트' 눈길

  • 등록 2016-08-02 오후 4:14:16

    수정 2016-08-02 오후 4:14:1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운동을 통한 건강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아파트 단지들도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근력운동기구와 유산소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 몇 개만 놓여 있는 피트니스센터만 놓고 스포츠 시설을 갖췄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실·내외 골프연습장, 수영장, 인라인 스케이트장까지 갖춘 ‘레포츠 아파트’로 거듭난 것이다.

이러한 레포츠 아파트는 체력 단련 뿐만 아니라 이웃주민과 교류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외부의 운동시설을 찾아 나설 필요 없이 단지 내 아이들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점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SK건설이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지하 2층~지상 40층, 26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3961가구로 조성한 ‘인천 SK 스카이뷰’는 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인라인 스케이트장까지 있다. 수영장은 길이 25m 3개 레인수영장과 유아용풀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내골프장은 전 타석 스크린이 있다. 또 지상 1~2층에는 운동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서게임(Exergame) 시설이 설치돼 운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11-1번지에 공급하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에도 단지 내 인라인을 탈 수 있는 멀티트랙이 만들어진다. 아쿠아가든, 물놀이장, 오감산책로, 족욕장 등 자녀의 놀이나 운동을 돕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920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서 ‘에코시티 데시앙 2차’를 분양한다. 단지 내 농구와 배드민턴이 가능한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에코시티 데시앙 2차 7블록은 전용면적 59~98㎡ 총 643가구, 12블록은 전용면적 59~84㎡ 총 708가구로 공급된다.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호텔급 아파트로 주목되고 있는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에도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체육관은 물론 3개 레인(25m길이)과 어린이 풀장이 계획되어 있는 실내수영장, 비거리가 15m에 달하는 실내골프연습장, 강남 아파트 최초의 클리이밍 시설(높이 8m) 등이 구성된다. 단지는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택인 디에이치 브랜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아파트로 총 1320가구(전용 49~T148㎡) 중 단 69가구(전용 84~131㎡)만이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단지 내 6개의 테마파크가 축구장 15배 크기의 규모로 조성된다. 테마파크 중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500여㎡ 규모로 지어지는 스포츠파크도 있다. 스포츠파크 내에는 실내외수영장뿐만 아니라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스피닝·필라테스·요가·당구·탁구를 즐길 수 있는 운동실과 대형사우나와 샤워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호수공원이 연결된 라이브러리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 칠드런파크 등이 마련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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