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000억 한미약품 평택 제2공장 계약

바이오신약 제조용 플랜트 증설
  • 등록 2016-04-15 오후 6:28:47

    수정 2016-04-15 오후 6:28:47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은 지난 14일 한미약품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한미약품과 1000억원 규모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과 박중흠 삼성엔니지어링 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에 지어지는 이 공장은 기존 2000L 규모의 파일럿(시험생산용) 플랜트 옆에 추가로 2만L 규모의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반 바이오신약 제조용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공사의 전 과정을 수행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에만 두 건의 바이오 플랜트를 연달아 수주하게 됐다. 지난 1월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송도 제3공장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 공사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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