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족여행 최고 휴가지는?

  • 등록 2014-05-29 오후 4:48:20

    수정 2014-05-29 오후 4:48:20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올 여름 해외 휴가지 1위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투어가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발권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지를 조사한 결과 일본이 37.6%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동남아(26.2%), 미주(20.8%), 대양주(6.7%) 유럽(5.2%)순이었다. 중국은 3.4%에 불과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저가항공 취항과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점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여름방학에 맞춰 가족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홍콩, 싱가폴 등 동남아 휴양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대양주(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괌, 사이판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예약인원이 79.8%나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양승호 인터파크투어 상무는 “전년 동기에 비해 지역별로 최소 40% 이상 예약인원이 증가했다”며 “최근에는 해외여행 계획을 3~6개월 이전부터 서두르는 ‘얼리버드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다음달 1일까지 ‘이번 여름휴가, 어디로 계획하고 계신가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현재 여행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발리, 괌·사이판, 싱가포르 순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고 항공권을 조기 예약하는 얼리버드 고객들에게 신라면세점 선불카드와 할인쿠폰, 롯데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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