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31일 김호빈 사장이 우수 수출 협력기업을 직접 찾아 경영상 애로사항과 지원 부분에 대해 청취하고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CEO 중소기업 현장경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대전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중부발전의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다. 이번에 방문한 KLES는 플랫폼 지지방식 보일러 노내비계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및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 안전, 환경, 신재생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부발전과는 2010년부터 상생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협력기업이다. KLES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해진 무역상사는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의 현지 거점으로서 신남방국가 진출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방문 기업인 에네스지는 유압 액츄에이터 정비, 발전설비 성능진단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설립한 KOMIPO-asia의 코미포 팩토리를 활용해 2019년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찌레본 발전소의 액츄에이터 반출정비를 수주했다. 현재 찌레본 발전소 반출정비 계약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수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 협력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등 해외동반진출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더 나아가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