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가 희대의 포퓰리스트면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

  • 등록 2020-09-18 오후 5:13:02

    수정 2020-09-18 오후 5:13:02

이재명 경기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을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목상권을 장악한 유통재벌과 카드사 매출 일부를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바꿔 지역경제 지방경제 활성화 하는 지역화폐를 옹호했다고 국민의힘이 저를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비방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라면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만 지급하는 짝퉁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거때 무슨 말을 못하나. 선거공약 다 지키면 나라 망한다’는 낯뜨거운 소리 하면서, 65세 이상 전국민 기초연금 주장해 표를 뺏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하위소득계층에게만 지급한 것은 포퓰리스트를 넘어선 사기집단”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아무리 합리적 보수로 분식해도 내로남불 국민배신의 부패수구 DNA는 감춰지지 않는 모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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