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양천구, 내달 11일까지 청년인턴 모집

올해 지원대상 업체 서울시로 확대
미취업청년 고용기업에 1인당 급여 50% 지원
최고한도 10개월간 1000만원·月 100만원
  • 등록 2019-01-11 오후 3:22:29

    수정 2019-01-11 오후 3:22:29

양천구청 청사 전경. (사진=양천구)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양천구는 미취업 청년 고용촉진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청년인턴급여 50%, 10개월간 총 1000만원(월 1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27명에 대해 1억6300여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 업체를 관내 중소기업에서 서울특별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서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5인 이상인 기업은 ‘청년인턴제’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직전 휴학·방학 중에 있는 자, 방송·통신·방송통신·사이버·야간 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있다.

인턴을 신청한 청년은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되며 참여기업은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청년인턴을 선발하거나 참여자격을 갖춘 인력을 자체모집으로 선발할 수 있다. 청년인턴은 오는 3월 4일부터 근무한다.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미취업 청년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청년인턴제는 기업들이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청년들도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꼭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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