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핏비트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핏비트 아이오닉을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핏비트 자체 운영체제인 핏비트OS로 작동되며 개인 트레이닝 기능 외에도 음악 재생, 핏비트 페이(Fitbit Pay) 등이 특징이다.
알렉스 힐리 핏비트 아태지역 제품마케팅 총괄은 “핏비트는 이용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동반자를 만들어주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숫자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화를 부여하고 코칭을 통해 실제 건강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타사와의 차별점”이라면서 “핏비트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웨어러블 기기 1위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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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트래킹을 통한 런 디텍트(Run Detect) 기능으로 달리기 자동 기록도 가능하다. 물을 마시거나 숨을 고르면 자동으로 멈추고,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면 자동으로 재작동한다. 최대 수심 50m 방수 기능과 랩 카운팅 기술로 수영하는 동안에도 운동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핏비트 페이로 간편결제도 가능해진다. 핏비트 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방식으로 앞서 미국과 호주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현재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카드사, 시중은행들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핏비트 아이오닉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5일까지 수명이 지속된다. GPS나 음악 재생을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핏비트가 처음 선보인 무선 헤드폰 핏비트 플라이어는 특별히 피트니스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힐리 아태지역 총괄은 “격한 운동을 하면서도 떨어지면 안된다는 점과 뛰어난 음악 재생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코드 연결 디자인을 유지했다. 줄에 있는 콘트롤박스는 이어폰 조작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핏비트 아이오닉은 iOS와 안드로이드, MS(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한편 핏비트는 아이오닉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핏비트 OS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60여종의 앱과 100여종의 시계화면 등을 제공한다. 핏비트는 SDK 공개베타를 통해 개발업체들이 전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1000여개 업체들이 앱 또는 시계화면 개발을, 5000여개 업체들이 SDK 공개베타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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