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별세, 정치인 박상천의 생전 모습 '재조명'

  • 등록 2015-08-04 오후 11:02:23

    수정 2015-08-05 오후 1:54:0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박상천 별세에 정치권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박상천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항년 77세 박상천 별세 소식을 접한 정치계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생전 박상천 고문은 13대, 14대, 15대, 16대, 18대 국회의원으로 5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때 법무장관을 역임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박상천 고문은 광주고-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 검사, 변호사를 거쳐 정계에 입문해 고향인 고성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당 대변인을 거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고 야당인 국민회의 시절 두 차례,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한 차례 등 총 3번에 걸쳐 원내총무(원내대표)를 맡았다.

정치인 박상천 고문은 생전 직선적인 어투에 논리력이 탁월하며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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