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식품업계 7개사와 대규모 할인전을 펼친다. 일부 업체는 밀가루·설탕 등 원가 하락세에 따라 제품 가격 인하도 추진한다.
| 한국식품산업협회 CI (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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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할인전에 참여하는 기업은 롯데웰푸드(280360), 롯데칠성(005300)음료, 매일유업(267980), 오리온(271560), 오뚜기(007310), 해태제과, CJ푸드빌(뚜레쥬르) 7개사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가공식품의 물가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연말까지 전 유통채널에 주력 비스켓(빠다코코낫, 롯데샌드, 제크, 야채크래커, 하비스트) 등 11종 제품에 대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형마트와 협업해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마다 기간 차이는 있지만 아이시스 일부 제품은 30% 할인과 1+1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잔치집식혜 1.5L 제품은 전 점포에서 1+1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유업은 9월 중 스트링치즈 플레인 제품 1종 가격을 10% 인하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오는 11일까지 10년간 가격을 유지해 온 제품 22종 제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들기름 2개 제품의 가격을 10.5% 인하했다. 해태제과는 오는 9일부터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인하한다. CJ푸드빌(뚜레쥬르)은 오는 19일부터 후레쉬크림빵, 땅콩크림빵, 완두앙금빵의 가격을 평균 6.7% 인하한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되는 가격인하 및 할인행사 조치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