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제 사회에서 우리가 받을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 수출 제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던 것과 달리 백신 도입을 위해 좀 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유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도입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만약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1차 접종자들이 12주 후 2차 접종을 할 시기에 백신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 중인 물량에 대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기에 백신이 적절하게 도입되게 하기 위해서 가능한 한 대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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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계약을 통해 안동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어 국내 공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1분기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 외 2분기에 43만2000 도즈(21만6000명분)이 코백스를 통해 국내 들어왔으며 제약사와 개별 계약한 물량 7000만 도즈(350만명분)이 5월부터 6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