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액션스퀘어(205500)가 대표 게임 ‘삼국블레이드’의 중국 판호 발급 소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액션스퀘어는 “넷이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삼국블레이드의 외자판호(서비스 허가) 발급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판호를 발급한 것으로 확인된 ‘삼국주장록’은 넷이즈 자체 게임이며 삼국블레이드와는 다른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인 삼국블레이드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중국 광전총국은 지난 2018년 2월 이후 국내외 게임에 대해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올 4월 미국과 일본 IP(지식재산권) 게임들에 발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한국 게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판호를 일절 발급하지 않았다.
현재 광전총국의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넷마블(251270) ‘리니지2 레볼루션’,
펄어비스(263750) ‘검은사막’ 등이 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2017년 6월 넷이즈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사전예약을 진행해왔으나, 판호 발급이 지연되며 현지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