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부회장은 삼성 내부의 올해 첫 경영 행보로 5G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50조원 신규 투자 발표 당시 주요 항목중 하나였던 5G 네트워크 담당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가동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 등 경영진과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5G 통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는 기존 LTE 대비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사물인터넷(IoT) 등 실시간 네트워크 구축·운영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모뎀칩), 단말(스마트폰), 장비(중계기) 등 5G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 사업자는 물론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도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고,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