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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최근 가상화폐와 연관된 도메인 3개를 사들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마존은 지난달 31일 아마존크립토커런시닷컴(amazoncryptocurrency.com), 아마존크립토커런시즈닷컴(amazoncryptocurrencies.com) 등 3개 도메인을 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려고 준비 중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SCMP는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외에도 3년 전 등록한 ‘아마존 비트코인 닷컴(amazonbitcoin.com)’이라는 가상화폐 도메인도 가지고 있다.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루머는 수개월 전부터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아마존은 이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받는다는 루머가 퍼지며 비트코인 가격을 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