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선두주자 `미라팩·브이케어밴드`, 해외마저 삼킬까

  • 등록 2016-07-01 오후 5:48:36

    수정 2016-07-01 오후 5:48:36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마스크팩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29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2015년 4000억원까지 커졌다. 1일 1팩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데일리팩 문화가 형성된 것이 시장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원료, 성분, 모양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다양한 제품들 다수가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브이케어 리프팅팩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브이케어 리프팅팩은 기존의 수분 마스크팩 기능에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시트를 적용해 리프팅 및 라인 관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30~40대 소비자에게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변정수 마스크팩’으로 불리는 더유핏의 미라팩과 브이케어밴드(리프팅벨트)의 경우 롯데 홈쇼핑에서 총 여덟 번의 완판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홈쇼핑 론칭 45일 만에 100만장 판매 돌파, 사전구매율 1위, 마스크팩 부문 고객만족도 1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으며 200만장 판매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유핏 관계자는 미라팩과 브이케어밴드 성공 요인을 보습, 미백, 리프팅, 양악 라인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라팩은 보습과 밀착력에 특화된 3중 셀룰로스 매트릭스 하이드로겔 시트에, 해외 유명 화장품에 들어가는 프랑스 바스프의 특허 원료 ‘Lys‘lastine V’가 주성분이다. 별도 목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목 시트도 마련돼 있다. 브이케어밴드는 유아용 제품에 사용되는 고급 토르말린 실리콘 벨트로 제작돼 늘어나지 않고 압박력이 좋아 리프팅에 도움을 준다.

관계자는 “미라팩과 브이케어밴드는 단 1회 사용으로도 일시적 리프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피부 탄력으로 고민이 많은 30~40대 여성들의 니즈에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라팩과 브이케어밴드는 모델 변정수가 뷰티 방송에서 애용품으로 소개하면서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방송 이후 국내 홈쇼핑 업체와 면세점 등으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져 유통 판로를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유핏의 총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토털미디어커머스그룹 미디어허브의 박제범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QVC와 HSN 등 홈쇼핑 채널 론칭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대기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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